약 2년 전, 아는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혹시 Annual Howick Santa Parade에 참가할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매년 12월 초에는 Auckland, Howick이라는 동네에서 산타 퍼레이드를 연다는데, 한국인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산타 축제도 즐기고, 겸사겸사 하는게 어떻겠냐 하면서 물어봤다. 게다가 이왕이면 한국인 동포/교포/교민들이 많이 참여해 이 자리를 빛냈으면 한다고 했다. 그 단체는 다름 아닌 비영리 단체 Korean Positive Ageing Charitable Trust (뉴질랜드 노인복지법인 행복누리)였다. Flat Bush에 사무실이 있으며, 한국인 시니어 (노인) 등을 위해 복지 상담 및 각종 서비스 신청 등을 도와주는 곳이다. 무료로 상담 (카운셀링)이 가능하고 맘 편하고 속 시원하게 대화 가능하니 주변에 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분 있다면, 한 번 전화해보시길 바라겠다.
여하튼, 호윅 산타 퍼레이드를 잠깐 설명하자면, 여러개의 단체/기관 등이 줄을 서서 순서가 되면 Howick Countdown 밑(Fencible Dr) 에서 출발해, Wellington St, Picton St, Cook St을 지나 Fencible Dr로 다시 돌아가 마친다. 우리 가족은 작년에 산타 복을 입었고 (재작년에는 성령가족은 한복을 입은 것으로 기억함), 다른 가족분들은 한복을 입었으며, 자유롭게 (질서는 지키되) 행진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성령이 앞에 한글과 영어로 적힌 "행복누리" 현수막 들고 (들어보니 가볍지는 않더라) 멋진 두 남자분께서 진두지휘를 해주셨으며, 50여 분 넘는 행진 와중에도 꽹꽈리와 징, 장구, 북 등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주신 단원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행복누리 원장님이신 "YongRahn" 선생님께서 여기저기 수고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근데 올해는 산타퍼레이드 할지 잘 모르겠다. 현재 Level 3라 오클랜드는, 델타가 하루빨리 없어져야 또 뜻깊은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복누리 단체는 교민들에게 여러가지 액티비티 활동 등을 제공해주며, 특히 Covid-19으로 힘들어하는 가정들에게 온정의 손길 또한 베풀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 한류 등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거나 삶의 변화 등이 필요하면 주저말고 이 아래로 연락하길 바란다.
Yongrahn.p@koreanpositiveageing.org.nz
https://www.facebook.com/Korean-Positive-Ageing-Charitable-Trust-28386048505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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